
파크골프의 벙커는 턱이 높지 않더라도 로프트 각도가 낮은 클럽 특성상 탈출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클럽 하나로 웨지 샷의 효과를 내는 기술적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1. 클럽 페이스 오픈: 인위적인 로프트 만들기
파크골프 클럽은 보통 0도에서 10도 사이의 낮은 로프트를 가집니다. 이를 웨지처럼 활용하려면 페이스를 조절해야 합니다.
- 페이스 눕히기: 클럽 헤드를 지면에 놓을 때, 샤프트를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여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게 눕힙니다. 이렇게 하면 공을 위로 띄우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그립의 변화: 페이스를 먼저 눕힌 상태에서 그립을 잡아야 합니다. 잡고 나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열린 상태를 기준으로 편안하게 잡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페이스 방향: 페이스를 열면 공이 오른쪽으로 가려는 성질이 생기므로, 목표 지점보다 약간 왼쪽을 겨냥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 오픈 스탠스와 공의 위치 설정
안정적인 하체는 벙커 탈출의 80퍼센트를 결정합니다.
- 왼발 오픈: 왼발 끝을 목표 방향으로 45도 정도 넓게 열어 스탠스를 취합니다. 이는 스윙 시 몸의 회전을 원활하게 하고 공이 뜰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 공의 위치: 평소보다 공 반 개 정도 왼발 쪽에 둡니다. 공이 왼쪽에 있을수록 클럽 헤드가 상승 궤도에서 공을 맞히게 되어 더 높이 띄울 수 있습니다.
- 하체 고정: 발을 모래 속에 살짝 묻어 견고하게 고정하십시오. 스윙 중에 하체가 흔들리면 정확한 타격이 불가능합니다.
3. 컷 스윙(Cut Swing): 깎아 치는 궤도의 원리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아웃-인' 궤도가 효과적입니다.
- 궤도 형성: 클럽을 몸 바깥쪽으로 들어 올려서 몸 안쪽으로 당기듯 휘두릅니다. 공의 옆면을 깎아 친다는 느낌으로 휘두르면 공에 강한 회전이 걸리며 높게 뜹니다.
- 가속도 유지: 모래의 저항 때문에 임팩트 순간 속도가 줄어들면 탈출에 실패합니다. 목표 거리보다 1.5배 정도 더 멀리 보낸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피니시를 해주어야 합니다.
- 손목 활용 자제: 손목을 과도하게 쓰기보다는 어깨 회전을 이용해 클럽의 각도를 유지하며 밀어내는 것이 정확도가 높습니다.
4. 일반 샷과 벙커용 오픈 페이스 샷 비교
| 구분 | 일반적인 평지 샷 | 벙커용 오픈 페이스 샷 |
|---|---|---|
| 페이스 각도 | 목표와 직각(스퀘어) | 하늘 방향으로 눕힘(오픈) |
| 스탠스 | 일자형(평행) | 왼발을 연 상태(오픈) |
| 스윙 궤도 | 인-투-인(부드러운 곡선) | 아웃-투-인(깎아 치는 궤도) |
| 힘의 크기 | 정거리 타격 | 목표의 1.5배 가속 |
벙커 샷은 이론보다 연습이 중요합니다. 실제 구장에서 연습하기 어렵다면 잔디가 짧은 곳에서 페이스를 열고 공을 띄우는 연습을 먼저 해보십시오. 공이 허리 높이 이상으로 뜬다면 벙커 탈출 준비가 된 것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일반 골프처럼 벙커에서 모래를 먼저 때려야 하나요?
A. 파크골프 클럽은 로프트 각도가 거의 없어 모래를 폭발시키는 샷은 어렵습니다. 대신 클럽 페이스를 뒤로 눕혀 공의 아랫부분을 직접 타격하되, 모래의 저항을 이겨내며 끝까지 휘두르는 느낌으로 쳐야 합니다.
Q. 벙커에서 클럽 헤드를 지면에 대도 되나요?
A. 네, 파크골프 규정상 벙커 내에서 클럽을 지면에 대는 것은 허용됩니다. 단, 모래를 고르거나 상태를 테스트하기 위해 지면을 두드리는 행위는 벌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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